인디언 추장과 세 아들
인디언 추장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추장은 자신의 뒤를 이어갈 후계자를 결정하기 위해 그의 세 아들을 불렀다.
추장은 세 아들에게 똑 같은 명령을 내렸다.
“저 멀리 보이는 산 정상까지 올라가라, 그리고 그 곳에서 우리 부족을 이끄는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져 오도록 하거라”
며칠 뒤 큰 아들이 가장 먼저 돌아 왔다.
그가 가져온 것은 화살촉과 창촉을 만들 수 있는 부싯돌 덩어리였다.
“이제 적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산에서 부싯돌을 잔뜩 찾아내었습니다.”
두 번째로 돌아온 둘째 아들은 땔감이 많은 숲을 봐 두었노라며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이제는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닥불을 지피고 음식을 만들고도 남을 만큼 땔감이 충분합니다.“
그런데 막내아들은 빈손으로 돌아왔다.
“저는 산 정상에서 멀리 새로운 땅을 보았습니다.
숲과 초원, 산과 계곡, 물고기와 동물로 가득했습니다. 그 땅은 아득히 먼 곳이지만,
언젠 가 저는 저희 부족을 이끌고 그 땅에 갈 것입니다“
세 아들의 말을 듣고 난 추장은 막내아들을 후계자로 삼겠다고 선포하면서 말했다.
“너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약속의 땅을 보았고
그 땅을 찾아 가려는 꿈에 불타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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