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신 <삼신 할머니>
삼신은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인간세상에서 출산을 돕고,
산모와 갓난아기를 보호하며, 자식 갖기를 원하는 부인에게 아기를 점지하는
신인데, '삼신할매', '제왕할매', '제왕님네'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여성신격입니다. 삼신의 어원은 '삼줄', '삼가르다'등의 사례로 미루어, 본디
'삼'이 포태(胞胎)의 뜻이 있어 포태신(胞胎神)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삼신할머니의 점지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삼신의 할머니의 내력을 잘 모르고 지냅니다.
따라서 '삼승할망본풀이'를 통하여 삼신할머니 신화에 깃들인
우리 민족의 생각을 더듬어 보고자 합니다.
옛날, 동해용왕에게 늦둥이 딸이 있었는데 너무 귀엽게 키운 나머지 버릇이 없고 행실이 고약하였습니다. 그래서 용왕은 딸을 그냥 둘 수가 없어 죽이려 합니다.
용왕의 부인은 딸의 목숨을 구하려고 용왕에게 간청하여 그 딸을 석함에 담아
'삼승할망'으로 변신시켜 인간 세상에 보내기를 간청합니다.
용왕의 부인은 급히 딸에게 아기를 잉태시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만,
다급한 나머지 해산시키는 방법은 미처 가르쳐 주시지 못한 채
바다에 띄어 보냅니다.
석함은 인간세계에 닿고 자식이 없는 임박사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너는 누구냐고 물으니 "나는 동해용왕의 딸인데 인간세계에 삼신할미가 없다고 하여 왔습니다." 하였습니다.
임박사가 "그래. 그렇다면 우리 집 식구도 쉰이 되로독 아이가 없는에 아이를
하나 낳게 해주면 어떻겠느냐"하자 동해용왕의 딸은 임박사댁으로 가서
부인에게 아이를 점지하여 주었습니다.
한달, 두달이 지나면서 임 박사 부인은 만삭이 되었으나,
용왕의 딸은 어디로 해산을 시켜야할 지 몰랐습니다.
용왕의 딸은 그만 겁이 나서 산모의 오르쪽 겨드랑이 밑을 가르고 아이를 꺼내려 하였으니, 그만 산모와 아이가 모두 죽게 될 판이었습니다.
임박사는 이 사정을 옥황상제에 호소하였으며
옥황상제는 현명한 명진국 따님아기를 삼신할머니로 바꿔 보내어
이를 해결하도록 하였습니다.
어느 날 명진국 따님아기는 바닷가를 한참 걷다가 보니
처녀 하나가 울고 있었습니다.
"어떤 일로 이곳에서 이렇게 슬피 웁니까?"하니 "나는 본래 동해용왕의 딸로서 인간세계에 삼신으로 왔다가 해산시킬 줄을 몰라 답답하여 우는 것이오" 하였습니다. 이에 명진국 따님이 "내가 바로 옥황상제의 분부를 받은 삼신인데 그게
무슨 말이오."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자, 동해 용왕의 딸은 명진국 따님아기의
머리채를 감아쥐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둘은 '삼승할망직'을 놓고 다투기 시작하나 끝을 맺을 줄 몰라, 결국 하늘나라로 올라가 옥황상제에게 누가 인간세계의 삼신인가 판가름 해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옥황상제가 "너희들에게 꽃씨를 내어 줄 테니 모래밭에 각각 심은 다음,
그 꽃씨가 자라는 것을 보고 구별할 것이다."하였습니다.
두 따님아기는 꽃씨를 받아서 심었는데 동해용왕의 따님아기가 심은 꽃은 시들어가는 한 송이가 겨우 피어 있었는데, 명진국 따님아기의 꽃은 뿌리는 하나인데
가지는 4만5천6백 가지로 활짝 피었습니다.
옥황상제는 즉석에서 "저는 시들어가는 꽃을 피웠으니 저승으로 가서 일찍 죽은 아이들의 넋을 달래는 '구삼승할망'이 되라"하고 명진국 따님아기를 "삼승할망"으로 임명하고 인간 세상에 나가 아이를 점지해주도록 하였습니다.
명진국 따님아기는 '삼승할망'이 되어 생불꽃, 환생꽃을 지니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그 꽃으로 인간에게 아기를 점지해주고 해산까지 도맡습니다.
그리고 동해용왕 따님아기는 병을 주고 잡아가 그 영혼을 관장하는 신이 됩니다.
그래서 후에 명진국 따님아기는 '삼승할망', '생불할망', '인간할망'이라 불리고,
동해용왕 따님아기는 '구삼승할망', '저승할망'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에 용왕 따님아이가 삼신이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용왕 따님아기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산부의 옆구리를 째어 아기를 나오게 하려자가 산모와 아기를 죽을 뻔 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우리의거룩한 삼신할머니 덕분에 우리 민족은 안전한 출산과 출생의 과정을 겪고 지금 이렇게 번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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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와 갓난아기를 보호하며, 자식 갖기를 원하는 부인에게 아기를 점지하는
신인데, '삼신할매', '제왕할매', '제왕님네'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여성신격입니다. 삼신의 어원은 '삼줄', '삼가르다'등의 사례로 미루어, 본디
'삼'이 포태(胞胎)의 뜻이 있어 포태신(胞胎神)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삼신할머니의 점지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삼신의 할머니의 내력을 잘 모르고 지냅니다.
따라서 '삼승할망본풀이'를 통하여 삼신할머니 신화에 깃들인
우리 민족의 생각을 더듬어 보고자 합니다.
옛날, 동해용왕에게 늦둥이 딸이 있었는데 너무 귀엽게 키운 나머지 버릇이 없고 행실이 고약하였습니다. 그래서 용왕은 딸을 그냥 둘 수가 없어 죽이려 합니다.
용왕의 부인은 딸의 목숨을 구하려고 용왕에게 간청하여 그 딸을 석함에 담아
'삼승할망'으로 변신시켜 인간 세상에 보내기를 간청합니다.
용왕의 부인은 급히 딸에게 아기를 잉태시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만,
다급한 나머지 해산시키는 방법은 미처 가르쳐 주시지 못한 채
바다에 띄어 보냅니다.
석함은 인간세계에 닿고 자식이 없는 임박사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너는 누구냐고 물으니 "나는 동해용왕의 딸인데 인간세계에 삼신할미가 없다고 하여 왔습니다." 하였습니다.
임박사가 "그래. 그렇다면 우리 집 식구도 쉰이 되로독 아이가 없는에 아이를
하나 낳게 해주면 어떻겠느냐"하자 동해용왕의 딸은 임박사댁으로 가서
부인에게 아이를 점지하여 주었습니다.
한달, 두달이 지나면서 임 박사 부인은 만삭이 되었으나,
용왕의 딸은 어디로 해산을 시켜야할 지 몰랐습니다.
용왕의 딸은 그만 겁이 나서 산모의 오르쪽 겨드랑이 밑을 가르고 아이를 꺼내려 하였으니, 그만 산모와 아이가 모두 죽게 될 판이었습니다.
임박사는 이 사정을 옥황상제에 호소하였으며
옥황상제는 현명한 명진국 따님아기를 삼신할머니로 바꿔 보내어
이를 해결하도록 하였습니다.
어느 날 명진국 따님아기는 바닷가를 한참 걷다가 보니
처녀 하나가 울고 있었습니다.
"어떤 일로 이곳에서 이렇게 슬피 웁니까?"하니 "나는 본래 동해용왕의 딸로서 인간세계에 삼신으로 왔다가 해산시킬 줄을 몰라 답답하여 우는 것이오" 하였습니다. 이에 명진국 따님이 "내가 바로 옥황상제의 분부를 받은 삼신인데 그게
무슨 말이오."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자, 동해 용왕의 딸은 명진국 따님아기의
머리채를 감아쥐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둘은 '삼승할망직'을 놓고 다투기 시작하나 끝을 맺을 줄 몰라, 결국 하늘나라로 올라가 옥황상제에게 누가 인간세계의 삼신인가 판가름 해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옥황상제가 "너희들에게 꽃씨를 내어 줄 테니 모래밭에 각각 심은 다음,
그 꽃씨가 자라는 것을 보고 구별할 것이다."하였습니다.
두 따님아기는 꽃씨를 받아서 심었는데 동해용왕의 따님아기가 심은 꽃은 시들어가는 한 송이가 겨우 피어 있었는데, 명진국 따님아기의 꽃은 뿌리는 하나인데
가지는 4만5천6백 가지로 활짝 피었습니다.
옥황상제는 즉석에서 "저는 시들어가는 꽃을 피웠으니 저승으로 가서 일찍 죽은 아이들의 넋을 달래는 '구삼승할망'이 되라"하고 명진국 따님아기를 "삼승할망"으로 임명하고 인간 세상에 나가 아이를 점지해주도록 하였습니다.
명진국 따님아기는 '삼승할망'이 되어 생불꽃, 환생꽃을 지니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그 꽃으로 인간에게 아기를 점지해주고 해산까지 도맡습니다.
그리고 동해용왕 따님아기는 병을 주고 잡아가 그 영혼을 관장하는 신이 됩니다.
그래서 후에 명진국 따님아기는 '삼승할망', '생불할망', '인간할망'이라 불리고,
동해용왕 따님아기는 '구삼승할망', '저승할망'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에 용왕 따님아이가 삼신이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용왕 따님아기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산부의 옆구리를 째어 아기를 나오게 하려자가 산모와 아기를 죽을 뻔 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우리의거룩한 삼신할머니 덕분에 우리 민족은 안전한 출산과 출생의 과정을 겪고 지금 이렇게 번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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