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목소리다]1부 ⑤더 나은 세상 꿈꾸는 어느 모자의 편지 ■엄마가 아들에게 7년 전 ‘어둠’ 전시 갔다 감옥 생각에 떨었던 나…그때처럼 내 손을 잡고 다시 보러 가 주겠니 다시 서는 진! 며칠 뒤 설이면 서..
[민주주의는 목소리다]1부 ⑤악착같이 일했는데…내가 여자라서? “이젠 행동할래요” 김지윤(31) 금천수병원 치료사 “노동조합에서 배운 걸 SNS로 나누고 있어요.” 김씨가 일하는 병원은 치료사 노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운 곳..
[민주주의는 목소리다]1부 ⑤입 다물라는 사회…‘혼자’는 못해도 ‘우리’는 말할 수 있다 지난해 시민들은 광장에서 역사의 물줄기를 바꿨다. 그러나 ‘함께 말하기’의 승리는 아직 일상에서는 피어나지 못하고 있다. 각자도생의 삶 속에서 시민들은..
[민주주의는 목소리다]1부 ④‘입시지옥, 시험만능’ 교실…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나요 한국의 학교에서 민주주의는 삶과 유리된 별세계의 단어다. 평등한 ‘우리’가 더불어 사는 길을 고민하는 민주주의는 교육에서 시작돼야 하지만 한국 사회..
[민주주의는 목소리다]1부 ④학생이 나설 자리가 아니라고?…자유롭게 말하고 싶어요 겨울 광장을 밝힌 수백만 촛불들 속엔 앳된 모습의 청소년들도 많았다. 매서운 겨울밤 바람에도 무대에 올라 자유발언을 통해 자신들의 ‘민주주의’를 염..
- [민주주의는 목소리다]1부 ④“우리를 ‘세월호 세대’라고 불러주세요” “X세대, 88세대 이런 게 있다면 저는 ‘세월호 세대’로 적히기를 바라요. 이 시대 청년들은 세월호 세대로 남지 않을까요.”(대학생 김모씨·21세) 지난달 심층 인터뷰 과정에서 만난 10대 청소년들..
[민주주의는 목소리다]③서열·경쟁사회서 뒤처질까 두려워…오늘도 ‘침묵’ 합니다 ‘나는 오늘도 나를 검열한다. 내 생각대로 말할 수 없었다. 모두가 틀렸다고, 튀어 보이려고 한다고 할까봐, 낙오자로 찍힐까봐 스스로 입을 막는다. 괜..
- [민주주의는 목소리다]③시민 1000명 대상 설문…추가 전화 인터뷰도 경향신문은 지난해 12월26~30일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지역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내가 말하지 못하는 이유’란 제목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일상에서 문제제기 및 의견제시를 ..
- [민주주의는 목소리다]③“쉬는 날 출근 못하겠다…상사 생각이 잘못됐다…여자가 어쩌고 하지 말라” “하루만 맘대로 살고 싶어요.” 경향신문은 설문 응답자들에게 “오늘 하루 말하고 싶었지만 마음속으로 눌렀던 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도 많은 것들을..
[민주주의는 목소리다]③“어휴, 여기가 회사야? 군대야?”…정답은 ‘월급 더 받는 군대’ ‘단발머리에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있음.’ 물 위로 떠오른 학생들을 묘사하는 말들이 선박 통신(TRS)을 타고 오갔다. 귀를 막고 싶었다. 밤에는 주황색..
- [민주주의는 목소리다]③64% “난, 타인 혐오 발언 지적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하는 성희롱, 소수자 혐오 발언 등에 대해 그 자리에서 지적할 수 있는가.’ 경향신문 온라인 설문조사 응답자 1000명 가운데 573명(57.3%)은 ‘그렇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고..
[민주주의는 목소리다]②민주주의 가로막는 권력의 언어, 일상에서 무한 변주 ▶지배자의 통치 논리 1987년 민주화 이후 물리적 폭력을 앞세우는 ‘힘의 지배’는 어려워졌다. 권력은 그 빈 자리를 ‘말의 지배’로 채웠다. 경향..
[민주주의는 목소리다]②“엄청난 위기” 알고 보면 그들만의 위기 “순수하지 않은 정체성을 가진 일부 세력이 국가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소문이 소모적인 갈등을 낳고 있기 때문에 그 책임을 엄중히..
[민주주의는 목소리다]①“하고 싶은 말 오늘도 수없이 삼킨다…변하는 게 없으니까” ‘당신은 자신의 고통에 대해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십니까.’ 경향신문은 민주화 30년을 맞아 시민 100명에게 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일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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