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위하여

성공적 경영혁신을 위하여

회사의 역사가 5년 이상된 기업의 경우 경영혁신을 한 번쯤은 시도해 본 경험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외부 경영 컨설팅사를 활용하여 경영혁신이나 경영전략을 수립해 본 회사라면, 상당히 많은 경우 불만족스런 결과와 사후관리를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물론 조직내부에 전문성을 가진 고급인력의 부족 또한 경영혁신이나 전략의 수립 및 추진 과정에서 심각한 장애요소임은 물론일 것입니다. 어쩌면 이와 같은 조직 내부의 문제가 더욱 본질적이고 중요한 혁신의 장애물일 것입니다.

오늘은 경영혁신의 유형이나 학문적 접근 보다는 실무적 차원 및 조직 내부적 차원에서 장애요인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하고 기업의 제2 의 도약을 위한 성공적 경영혁신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어느 분이 말하였듯이 기업의 혁신(개혁)은 정치적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혁명은 기존의 사고와 틀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혁명의 주체가 자신들의 의지에 따라 법과 제도 그리고 인적자원 등 모든 가용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혁명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지만, 기업에 있어서 혁신과 개혁은 기존의 조직과 경영자원 특히 인적자원을 상당 부문 그대로 보유한 채 추진하여야 하기 때문에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조직내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면서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직 갈등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혁신의 과정에서 경영층 및 추진주체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장애물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일종의 패션(fashion)화 되어 시류에 따라 행하여지고 별 성과도 없이 돈과 시간 그리고 인적자원의 투입을 많이 경험한 회사일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경영혁신에 대한 ‘불신’입니다

둘째는 경영혁신의 과정에서 주관팀의 준비부족으로 전조직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교육/홍보되지 않아 경영혁신의 필요성에 대한‘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즉, 수평/수직간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입니다. 특히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여는 CEO 및 경영층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수적인 요소일 것입니다.

셋째는 과거의 실패한 경영혁신의 경험을 갖고 있는 경우에서 잘 나타나는 조직 구성원들의 경영혁신에 대한 ‘냉소주의’입니다. 이러 저러한 경영혁신 다해보았는데 별 볼 일 없지 않았느냐는 반응입니다.

넷째는 경영혁신을 하자고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경영층의 의사만 반영되어 조직 및 인력 그리고 예산의 삭감 그리고 매출증대 등만을 소리 높혀 외쳤지, 일반직원들의 경영참여 및 경영정보에의 접근은 원천봉쇄 등 ‘비밀이 많은’ 경영혁신의 경우입니다.

끝으로는 지금까지 별탈없이도 잘해 왔는데 구태여 귀찮게 무슨 경영혁신이냐는 기존 기득권 세력은 물론 변화를 싫어하는 다수 구성원들의 ‘변화에 대한 저항’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장애 요인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주관팀에서는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볼 때, 경영혁신을 추진함에 있어서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또하나의 사항은 외국 또는 선진기업의 경영혁신 사례가 과연 우리 회사에도 적용가능하며, 얼마나 정합성을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한 검토입니다.

성공한 경영혁신 사례는 성공의 원인이 있으며 그것은 기업문화는 물론 최고경영자의 리더쉽 그리고 그 회사가 속한 산업 및 시장/고객이라는 경제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경영혁신이란 문화적 전이(shift)를 통하여 경영 전반에 걸친 의도적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성과(performance, 생산성이라고 해도 좋을 것임)를 제고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영혁신의 과정에서 Keyword 는 그것이 점진적이든 급진적/본질적인 것이든 변화(change)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에서 기업문화의 변화와 함께 성과제고(high-performance)라는 성공적 경영혁신을 위하여는 혁신의 범위 그리고 우선순위에 의한 경영자원의 집중화가 이루어져야 하며,위로부터의 강력한 추진(top-down)과 함께 조직 리더들의 헌신 그리고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특히 경영혁신의 성공이 조직 구성원들에게 어떠한 보상을 가져다 줄 것인가는 혁신의 성공 이후 사후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바, 이에 대한 제도적 준비도 철저히 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업에 있어서 혁신과 개혁은 영속기업으로 생존하는 한 영원한 현재진행형이 되어야 하며, 항상 조직 구성원들이 적절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영환경에도 전할 수 있는 기업분위기 조성은 아무리 그 중요성을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와 많은 예산을 갖는다 하여도, 성공의 공유를 위한 상호간의 협력, 역할 분담 및 책임의 수행에 있어서 조직이 근본적인 전환을 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경영혁신도 무익한 결과만 초래할 것입니다.

혁신을 위한 변화는 바로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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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무리뷰(www.mbr.co.kr) 이사 임채완 드림(mbr@mbr.co.kr)에서 옮김.

출처 : 이노시스템연구소

글쓴이 : 이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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