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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조아0415 2011. 8. 13. 20:36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좋은 방법론도 많고, 좋은 전략도 많고, 좋은 명언도 많은데 실제로 Project를 해봐도 수없이 많은 좋은 전략과 방법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세상의 모든 화살은 방향이 무한대이고 가는 방향에 제한이 없다. Project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든 결과는 나오고 시간이 가면 종료된다.

옛말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이 있다.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실행이라고 하면 '실행' 자체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쉽게 말해 군대에서 Top-Down으로 하는 '실행', '작전' 머 이런 것을 연상한다. 그런데, '실행'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첫번째 조건은 실행 결과에 대한 조직의 확신이 아닐까?
'실행'의 조건을 살펴보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실체는 다양한 방향의 인과관계를 조망해 볼수가 있다. Project가 실행되려면 우선, 뭐니 뭐니해도 결과에 대한 확신이 필요할 것이다. 이거 한번만 먹어봐 그러면 돈될겨 틀림없어 라는 확신이 있어도 실행은 쉽지 않은 것이다.

두번째는 실행이 가능한 권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실행되지 않고 있는 정책은 이유야 어떻든 실행되지 못할 충분한 조건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한다. Risk가 크다든지, 아니면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든지, 아니면 실행을 주장할 권력을 얻지 못했다든지 하는 불능의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세번째는 Project의 실패에 원인이 있다. 너무나 뻔한 결과에 대해 사람들은 식상해 한다. 뿐만 아니라, 그걸 누가 몰라서 안했나 하는 생각이 조직을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네번째는 조직의 문제이다. 별도의 실행조직(T/F)가 구성되지 않고, Top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Project는 실패한다. Project의 결과에 대한 이해가 상충하는 경우는 당연히 실행되지 못한다.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도 실행되기 어렵다. Porject의 추진 주체가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이해와 맞아 떨어져야 Project는 쉽게 실행된다.

다섯번째, 시기의 문제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정책도 시장의 요구와 맞아떨어져서 상승작용을 일으키지 못하면 실패하고 만다. 시장이 원하는 시기에 적절한 정책이 만들어져서 실행되어야 그 결과가 탁월할 것으로 자연스럽게 예상되는 경우라면 Project는 저절로 실행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Project는 실행되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Project라는 것은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것이다. 영화라는 것이 많은 사람의 표를 받아서 운영되는 것처럼 Project도 많은 사람들이 사주는 표를 받아서 운영되는 것이다. 그러한 프로모션에 실패한다면 Project는 성공해도 실행에는 실패하게 된다. 아무리 잘 만든 영화도 흥행에 실패하면 반쪽이 날아가듯이 Project도 실행에 실패하면 전부가 날아가 버린다.

실행이라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갖는 오해를 많이 해소했다고 본다. 실행이라는 것은 군대의 "작전"과는 다른 것이다. 실행은 위에서 말한 조건이 만족될때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흥행이다. 그걸 깨닫는 것이 Project의 실행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Key라고 볼수 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새기길 바란다.

 

 

----본 자료는 6시그마 연구회 자료입니다.- 최인철에서 인용

 

출처 : 이노시스템연구소
글쓴이 : 이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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