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사투리

호랑이를 만난 사자

조아0415 2018. 12. 28. 00:08

호랑이를 만난 사자

         

 밀림의 호랑이가 초원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하이에나가 암컷이라고 깔보자 흠씬 두들겨 팹니다.

 하이에나는 울면서 두목 사자에게 말합니다.
 "형님, 이상한 年이 우리 나와바리에 들어왔습니다."
 화가 난 사자는 호랑이굴 앞에서 소리를 지릅니다.
 "어떤 새끼가 내 동생을 때려? 당장 나와!!!"
 그러자 호랑이가 화를 내며 달려 나옵니다.
 "내가 때렸다. 어쩔래?"

 그런데 사자가 호랑이를 보자마자 도망을 치기 시작합니다.
 영문도 모른 채 따라 도망치던 하이에나가 물었습니다.
 "형님 왜 싸우지도 않고 도망치십니까?"
 사자가 말합니다.

 "야! 그 年 온몸에 문신한 것 못 봤냐?"

 뱀발
 후에 화해하고 자식새끼 놓고 잘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