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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느 지하철 택배원 할아버지의 감동실화

조아0415 2016. 3. 4. 23:47

< 어느 지하철 택배원 할아버지의 감동실화 >




결혼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신혼여행 한번 가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던
지하철 택배 할아버지.
암투병 중인 세 살 연상 아내에게
칠순 선물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택배원이라는 직업이
할아버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루벌어 하루를 버티는 지하철 택배원...
제주도 여행은 할아버지에게 멀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할아버지가 도화지를 들고
웃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도화지안에는 꾹꾹눌러 쓴 할아버지의
정성어린 글이 담겨있었습니다.

"저는 지하철 택배원입니다.
회사에서 좋아요 1만 번 넘으면
제 아내랑 제주도 여행을 보내준대요.
젊은이 여러분 도와주세요.
-배창희-"

모두가 이 글을 봤을 때,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지켜보았고
할아버지 주변의 지인들도
"설마..."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글은 페이스북에 알려지면서
4일만에 약 67만 번의 좋아요를 기록했습니다.

67만번의 좋아요를 받은 할아버지는
감동에 벅차 올라 다시 한번 사진을 올리게 됩니다.

역시나 사진에는 할아버지가
흰 도화지를 들고 해맑게 웃고 있었습니다.
하얀 도회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젋은이 여러분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약속대로 제주도 가기로 했습니다.
다녀와서 소식 올리겠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한 할아버지는 여행 틈틈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사진속 할아버지는 언제나
미소를 띄우며 행복해 보였습니다.

"젊은이 여러분 감사합니다.
67만명의 '좋아요'응원 덕분에
제주도에 도착 하였습니다.
2박 3일 동안 즐거운 여행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창희-

그리고 여행 마지막날 올라온 한 장의 사진...

사진속의 할아버지의 미소는
변함없이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품속에 보이는 작은 액자...
액자속에 할아버지와 같은 미소로
웃고 있는 할아버지의 아내가 보였습니다.

오랜 암투병을 이기지 못하고
칠순을 한해 앞두고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홀로 할머니 영정사진을 안고
제주도에 가야했습니다.

비록 할머니와 같이 가지 못한 여행이었지만,
67만명과 같이 간 여행이 할아버지에게
큰 위로를 안겨주지 않았을까요?


~감동글중에서 ~





출처 : 제조혁신-공장합리화운동본부
글쓴이 : 한울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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