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교수 "백남기, 빨간우비 폭행으로 사망"
설령 망자가 원하신 행동일지라도 의도된 죽음이라면 진실은 밝혀져야하고
죽음에 이르게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원인규명이 우선되어야 할 것같습니다.
상반된 주장속에 원인규명에 접근하려하지 않는 가족분들의 행동이 고인을 욕되게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물러섬이 없는 상반된 주장에 대하여는 더더욱 진실은 밝혀져야하지 않을까요?
눈으로 보이는 것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요?
저역시 그 혼란속에 살수차의 압력으로 인해 몸을 못 가누고 넘어지며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사람이 죽을수 도 있겠구나...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여 왔으나 대중적심리와 자의적인 판단이 미처 우리가 보지 못한 진실을 놓칠수도 있겠다란 생각에 섬찍함이 듭니다.
이용식 교수의 "진실 규명은 다수결의 논리가 아니다..."란 마지막 말씀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어느 선생님이 민주주의란 주제의 공부시간에
"다수결은 최선이 아니라 차선책을 선택할 뿐이다"라고 해주신 말씀을
오랫동안 이해하지 못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이용식 교수의 주장을 믿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대적인 주장을 하기위한 것이다라는 부정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동시에 보는 같은 장면도 상반된 서로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본다면 진실과 거짓이 동시에 상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피의자 수사가 아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원인규명이 선행되어할 이유가 아닐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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