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나무 무리
사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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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나무 무리는 버드나무과 사시나무속에 포함된 나무들로서 온대지방에서부터 한대지방에 걸쳐 자란다. 사촌인 버드나무 무리들과는 달리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다.
멀리서 보면 자작나무와 혼동될 만큼 대부분의 수종들은 하얀 껍질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는 10여 종이 있는데, 사시나무, 황철나무, 물황철나무 등은 원래부터 자라고 있었으며, 미루나무, 양버들, 은백양, 이태리포플러 등은 수입하여 심고 있는 나무다.
사시나무 무리는 재질이 물러서 쓰임에 제약이 있지만 빨리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1960~1980년대에 급격한 산업발전을 이룰 때 시급한 목재수요에 맞추어 이태리포플러와 은사시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은 적도 있다. 포장목재, 펄프재 등으로 지금도 일부가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