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노련하게 회사를 이끄는 초등학생 사장님이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호주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센트럴 퀸즐랜드에 사는 10살 맥스 코스그로브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3년 전, 부모님께 닭 2마리를 선물 받은 7살 맥스는 한 가지 꿈이 생겼습니다. 선물 받은 닭을 잘 키워 이 닭들이 낳은 달걀을 파는 겁니다.
이를 기특하게 여긴 베린다와 로리 부부는 아들에게 인큐베이터 기계를 사줬습니다.
이후 맥스는 정성을 다해 보살피며 병아리 수를 늘려갔습니다. 덕분에 맥스는 첫 판매에서 직접 키운 닭 80마리를 팔고 6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5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현재 4년 차를 맞이한 맥스의 양계 사업은 처음보다 규모가 3배나 커지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맥스는 "지금까지 닭 약 1천 마리를 팔았다"며 "길 건너편에 미리 봐둔 집이 있는데, 그 집을 사기 위해 버는 돈은 대부분 저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재미 삼아 만들었던 닭 옷이 뜻밖의 큰 인기를 얻자 사업을 확장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맥스는 "단지 내가 키운 닭을 사기 위해 6시간을 달려 찾아오는 고객들도 있다"며 "계속 노력해서 사업을 더 키워나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88122&oaid=N1004787333&plink=TOP&cooper=SBSNEWSEND#sns&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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