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다산출판사
이건희는 평범했거나 오히려 열등했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저자의 상당한 과장이 있어 보이지만, 이건희가 어렸을 때부터 대단히 영특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기는 하다. 그런 이건희가 성공하게 된 까닭을 보자. 저자는 이건희가 평범함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 3가지를 현실감각, 성공관념, 진짜공부라고 한다.
이건희는 직접 발로 뛰면서 공부했고, 현장에 나가서 전문가의 말을 들었으며,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배우며 그 배움을 즐기고 기뻐했다고 한다. 시카고 대학의 벤자민 블룸 교수의 연구에서도 이렇게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고,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확신 위에, 진출하려는 방면의 전문가의 지도를 받은 사람들이 명사가 되어 있다고 한다.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그로부터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자. 우수한 능력자를 만나면 어떻게 하면 내 사람으로 만들까를 생각하라. 유비는 리더십의 달인이면서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위대한 겸손(삼고초려)으로 성공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전문가를 찾아가 직접 배운다. 내게 감동을 준 사람이 전문가이다.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을 찾아가서 만나라.
성실보다 성공이 중요하다. 성실하지만 성공하지 못하여 도태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전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 소극적이고 나태하고 대충 살려하는 자신과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을 적어보자. 빨간펜으로 ×를 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할 수 있다.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 정말 잘할 수 있다”고 쓰자. 그리고 10번 이상 가슴이 뜨거워질 때까지 외쳐라. 매일 그렇게 해보자.
미리 CEO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자. 외면만 직원이고 내면은 CEO가 되어야 한다. 머슴 근성이 아닌 주인 근성을 가지고 일하라. 소속 직장을 최고로 사랑하라. 꿈, 열정, 이상, 희망만을 품자. 내가 지나간 자리에는 사람의 심장을 자극하는 열기가 남아있어야 한다. 90일만 적극적으로 살아보자. 제2의 천성이 될 것이다.
우리는 대체로 성공하는 법을 이미 알고 있다. 자기계발 서적과 강의도 많다. 강의나 책을 읽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한 사자가 되고 싶다면, 마음 독하게 먹어야 한다. 이건희는 삼성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강의를 통한 의식의 변화를 강력하게 추진하였다. 그 결과 삼성은 변하기 시작하였다. 주된 강의 내용은 ‘자기 계발에 목숨 걸자’였다. 각자가 자기계발에 몰두하면 삼성이 바뀌고 세상이 바뀐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가 되려면 약 1t 정도의 긍정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사람의 인생을 완벽하게 바꾸는 것은 행동이다. 행동은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삶을 변화시키려면 사고방식부터 변화시켜라. 사고방식을 바꾸려면 전기, 자서전, 평전, 자기계발 서적, 성공인의 인터뷰 등에 두뇌를 노출시켜라.
나 자신을 최고의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해야 한다. 사고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가능하다. 자기계발 서적을 열심히 읽고, 성공한 멘토에게 적극적으로 배우며, 자기계발 강의도 많이 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가슴이 얼마나 뜨거운가 이다.
이건희는 ①일의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②일의 본질(일의 개념)을 파악하며, ③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며, ④일의 본질에 바탕을 두고 우선순위를 정하였으며, ⑤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하며 일을 진행시켰다. 그는 일의 목적과 일의 개념을 파악하기 위해 스스로 질문을 하였다. 이건희 뿐 아니라 세계적인 경영자들은 질문을 좋아한다.
일의 목적이나 본질을 파악하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벤치마킹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벤치마킹에 열심이다. 잭웰치는 진실(본질)을 알기 위해 한 자리에서 1만8천 번이나 질문하며 끈질기게 버틴 적이 있었다. 세멕스는 일을 하기 전에 다섯 번 이상 ‘WHY?라고 묻기’를 실천하여 성공하였다.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 것이 필요할 뿐 아니라 머리로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가슴으로만 하는 사랑은 위험할 때가 많이 있다. 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무언가가 지금 어떻게 되어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사실’이고, ‘그 사실을 내가 어떻게 보는가’하는 것은 정보이다. 정확한 정보를 가져야 가슴을 넘어 머리로까지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과거의 나를 버려야 한다. 과거의 내가 죽지 못하면 새로운 내가 어떻게 탄생할 수 없다. 과거의 내가 현재 인생의 어느 부분에 침투해 들어와 문제를 일으킨다면 진도를 멈추고 수리를 하라. 이건희가 엄청난 손해에도 불구하고 문제 있는 생산 라인을 멈추었듯이.
미래를 준비하자. 내가 꿈꾸는 60대를 그리자. 종이에 가족, 일, 공부, 인맥, 멘토, 돈, 집, 자동차 등을 구체적, 세부적으로 그리고 적자. 다른 종이에 그보다 1%부터 더 나은 모습을 쓰자. 또 다른 종이에 2% 더 나은 모습을 쓰고, 그렇게 계획하여 100%가 확대된 모습을 그리자. 그리고 그 모습을 꿈으로 확정하라.
삼류가 일류로 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공부하는 것이다. 미래를 꿈꾼다면 공부에 미쳐라. 부모가 TV를 많이 보면 자녀는 블루칼라가 되기 쉽고, 거의 보지 않으면 CEO나 성공한 자녀를 두게 된다. 자녀들을 공부하라고 하기 전에 내가 공부하자. 그리하여 나부터 성공하자. 도덕적으로 성공하고 그로 영향력을 주는 삶을 살자.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자는 말이 있다. 3D업종과 같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개처럼 벌어야 한다는 말이리라. 그러나 “부정한 방법으로라도 돈만 벌면 된다. 그러면 정승이 된다.”는 식으로 적용되기 쉬운 현실이다. 사업을 하려면 술도 마셔야 하고 접대도 해야 하고 뇌물도 써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벌어서도 헌금하고 선교하면 된다고 위안 삼는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면 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개처럼 벌지 말자. 이삭처럼 벌자. 이삭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으면 그랄의 목자들이 와서 우물을 메워 버렸다. 다른 우물을 파면 또 와서 메우기를 반복하였다. 하지만 이삭은 파는 곳마다 물이 솟아나왔다. 개처럼 벌어야 할 일에서는 손해를 보자. 그리고 하나님께 더 큰 것을 받자. 그래서 정승처럼 쓰자. 사람들을 살리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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