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사투리

모기의 각오

조아0415 2015. 8. 24. 20:19

해가 뉘엿뉘엿 질 즈음에

시아버지 모기가 출근 준비를하고 나가려고 하자

며느리 모기가 상냥하게 물었다.

[아버님, 저녁 진지상 보아 놓을까요?]

그말을 듣고 시아버지 모기는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필요없다.]

[순한놈 만나면 저녁먹고 올 것이고 모진놈 만나면

영영 돌아오지 못할것이니 그리 알아라...

'유머&사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능 그리고 후회  (0) 2017.02.11
노부부의 시합(내기)  (0) 2016.06.13
효녀딸을 둔 아빠~~  (0) 2016.04.09
국수와 국시  (0) 2015.08.24
[스크랩] 김삿갓의 로맨스  (0) 201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