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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충전 중 사용하면 '감전사' 당할 수도

조아0415 2016. 6. 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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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혹시 시청자 여러분이나 자녀가 충전기를 꼽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나요?
이번 뉴스를 보시면 충전기 꼽고 스마트폰 사용하는 습관은 이제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중국의 한 PC방에서 두 남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학생 한 명이 갑자기 전기 쇼크를 받은 듯 몸이 심하게 뒤로 젖혀집니다.

옆에 있던 다른 학생이 스마트폰 충전선을 건드리려 하자 바닥에 있던 콘센트에서 불꽃이 번쩍합니다.

전기 쇼크를 받은 학생은 정신을 잃고 힘없이 몸이 축 늘어졌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화면을 자세히 보면 두 학생이 똑같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감전사를 당한 학생은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었고 다른 학생은 충전기가 연결돼 있지 않았습니다.

충전기 하나에 목숨이 엇갈린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한 여성이 아이폰6를 꼭 쥔 채 방바닥에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 여성은 아이패드 충전기로 아이폰6를 충전 중이었고 발과 두 손이 검게 탄 상태였습니다.

여성이 사용하던 충전기와 콘센트도 검게 탄 모습도 발견돼 감전사 의혹이 일었습니다.

▶ 인터뷰 : 오수경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센터장
- "스마트폰 충전기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화재, 폭발, 감전 등 매년 100여 건 이상의 사고가 나고 있는…."

비정품 충전기는 비용절감을 위해 질 낮은 축전기와 회로보호기 등을 쓰는데 전류가 새어나와 사망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